안녕하세요.
이번 가을학기에 UMN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3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도 함께 석사 과정 공부를 함께하게 되어서 아이를 데이케어에 맡겨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 안에 데이케어는 거의 다 대기가 12-14개월 정도 하는 것 같아서 아이를 보낼 곳을
찾고 있는데 외부 사설이나 아니면 교회 부설 데이케어라도 좀 좋은 곳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매우 예민하고 낯설어해서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아이가 지금 한국에서 3월부터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자꾸 친구들을 물고
꼬집고 해서(병원 상담 결과 아무래도 애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부모 애착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어린이집 다니고 있는 친구들 부모님들에게 몇번이나 머리를 조아렸는 지 모릅니다.
솔직히 미국에 데이케어 가서도 잘 적응할 지 너무너무 걱정이 되고 이 생각만 하면 힘이 드네요ㅠ_ㅠ
서론이 길었습니다. 혹시라도 소규모라도 좋습니다. 시설이 안좋아도 좋습니다.
선생님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아이를 돌봐주시면서 조금 꼼꼼하게 아이를 케어해 주실 수 있는 시설이나
데이케어를 아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집에서도 열심히 가르치고 훈육도 하고 있는데 이 시기는
아이들이 제일 고집이 센 시기라고들 하더라구요. 몸도 맘도 힘든 요즘입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3살짜리 남아 데리고 미네소타 와서 CTC에 있는 CCCC (Community Child Care Center)에 2년 넘게 보냈는데, 완전 만족했어요. 만약 CTC에 거주하게 되면 라이드 따로 안하고, 걸어서 아이를 데러다 주고 픽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무엇보다도 그곳에 선생님들이 무척 좋아요. 선생님들이 5년-10년이상 경험있은 분들이고 거의 평생 직장개념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라 사명감도 있고, 아이들도 엄청 이뻐하구요. (사설 데이케어는 선생님들 이직률이 높아서 자꾸 선생들이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외부 데이케어와 비교해서 유학생 아이들(대부분 U of M 석/박사과정 학생 자녀들) 많은데, 선생님들이 그곳에 오래 근무해서인지 이중언어 사용하거나 해외 거주 경험 있는 아이들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잘 케어해줘요. 사실 미네소타 오기전 타주에서는 그냥 일반(사설) 데이케어 보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거든요.
참고로 CSCC(east bank)에 있는 학교 하우징에도 데이케어가 있긴한데, 선생님들에 대한 평이 CTC에 있는 CCCC가 훨씬 좋아요. 근데 CCCC는 웨이팅이 좀 긴편이라 빨리 컨택해보셔야 할꺼예요. 관련된 정보는 미네소타 정착관련된 사이트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sites.google.com/site/mnkoreanfamilysettling/michwihag-adong-gyoyugjeongbo/preschoolday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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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이 이번 가을학기 부터 박사과정을 밟게 되어서 이제 40개월 된 4세 남아와 함께 가족이 가게 되었는데 왠지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살아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제가 이곳 저곳 서치해보니 세인트폴에 위치한 CTC(대학원생 하우징)안에 있는 CCCC (Community Child Care Center)라고 여기도 괜찮아 보였어요~ CTC에 거주한다면 애기 맡기기에 더 좋을듯 해요~
그리고 그 시기에 친구들을 물고 꼬집고 하는 경우 많아요. 아직 말로 의사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싫다는 표현을 그런식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저희 아이는 작년에 한번씩 얼굴을 꼬집혀 와서 속상했는데ㅡㅡ 4살이 되니까 꼬집던 아이도 이제 안그러더라구요~ 그런 시기가 있는듯 하니 너무 신경안쓰셔도 될 듯 싶어요~^^